진천군의회 건설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윤희)가 집행부가 추진 중인 건설현장 점검을 마쳤다.

특위는 지난 10월10일부터 10월24일까지 관내 38개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조사 특위 활동을 벌이고 25일 이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현지 조사결과 소하천이나 구거 등에 교량이나 박스를 설치할 때 난간 모퉁이를 정리해 차량파손이나 농기계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안도록 시공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소하천에 호안 블럭을 설치할 때도 홍수위 이상은 호안블록 설치를 자제하고 박스나 교량은 통수단면 이상으로 시공할 것을 군에 주문했다.

특히 백곡천 하천 환경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자전거도로의 포장부분에 금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보수가 필요하고, 덕산면 도장마을 배수로 정비공사와 기전소하천 수해복구공사는 배수로 비탈면과 식생토 옹벽 블록 흙 채움이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문백면 석복마을 세천 정비공사는 배수로 내에 토사가 쌓여 유수 소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대책을 강구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에 시행한 이월면 도종지구 농촌마을 정비 사업은 팔각정에 기울림이 발생하고 파고라의 보강 필요성도 제시 했다.

특위는 도로와 인도 개설 시 도로 이용 현황에 적정한 자재를 활용하고, 도계마을 사업은 사업장소 선정과 현실에 맞는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남부초평 게이트볼장의 수동 개폐식 방풍 휀스 설치, 이월면 반지마을 배수로 정비공사의 물막이 시설 설치는 수범사례로 꼽았다.

한편 군의회는 집행부에 특위 활동의 시정요구 사항을 2013년 1월 10일까지 조치결과를 제출해 줄 것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