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상속으로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신고 시기를 놓쳐 가산세를 부담하는 것을 예방키 위해 부동산 상속 취득신고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방세법 제7조 제7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20조 제1항에는 사망자(피상속인)부동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지방세법 제20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등기 여부와는 관계없이 취득세를 자진 신고·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납세자(상속인)대부분이 이 같은 내용을 알지 못하거나 등기를 할 때 취득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20%가 넘는 신고·납부불성실 가산세를 추가 부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증평군은 분기별로 상속재산이 있는 사망자 명단을 파악해 상속자가 신고의무를 몰라서 가산세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신고납부 기한 및 구비 서류, 납부 취득세율은 물론 상속에 대한 등기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해 납세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 군 소식지 및 마을회의 등을 활용해 일반 군민에 대해서도 부동산 상속취득세 신고의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망자(피상속인)재산을 파악하여 상속인에게 사전에 안내문을 발송함으로써 신고기한을 넘겨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가 없도록 납세자 중심의 납세 편의시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속재산 취득세 신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청 재무과 세정담당(043-835-3317~33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