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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지역 농민들로 구성된 '농어촌공사 진천·음성지사 통합반대 범대책위원회' 200여명은 6월8일 7대의 버스를 동원해 전남 나주시의 농어촌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나주시 농어촌공사 본사 정문앞에는 경남 사천시 통합반대범대책위회 200여명이 먼저 도착해 통합 반대 집회를 갖고 있었고 진천군 범대책위 200여명과 박양규 이영자 안재덕 진천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번대책위와 연대 합동으로 "농민 생존권 말살하는 지사 통합을 즉각 중단하라"는 집회를 가졌다.
이어 진천군과 사천시 범대책위 11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이 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본사 회의실에서 이상무 사장을 기다렸으나 사전 아무런 통보없이 이상무 사장이 불참했고 부사장과 기획조정실장 이사 등 3명이 참석 정상적인 협상을 갖지 못한채 대표단의 반발을 샀다.
이어 이상무 사장의 불참으로 공식적인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진천군 대표단 6명은 협상장을 빠져나와 불시에 본사 사장실을 점거후 사장면담을 요구했지만 농어촌공사측의 불성실한 태도에 진천군 대표단과 실강이가 벌어 졌으며 지역 주민 4천796명이 참여한 서명서도 전달 하지 못했다.
진천군 범대책위는 앞으로 전국 통폐합 대상지 12개시군과 연대해 합동으로 청와대 및 국회 등을 방문 사장 및 경영진 퇴진운동 및 농어촌공사 해체 운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진천군범대책위는 앞으로 트렉터 등 농기계 등을 동원 농어촌공사진천지사 정문을 막는 등 시위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범대책위는 이날 나주본사를 방문하기 전 오전 8시30분 진천군청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이양섭 정영수 도의원,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농민 시민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공사 본사 항의방문 출정식을 열고 "농촌공사 진천지사는 지역에서 이뤄진 각종 사업 수혜로 많은 혜택을 봤다"며 "그런데 자신들이 경영을 잘못해 발생한 적자 책임을 농민들에게 돌리는 것은 민심을 배반한 행위"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이들은 "농민 의견을 무시한 진천·음성지사 통합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며 "반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농어촌공사 경영진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 18일 지방조직 효율화를 위해 전국 93개 지사 중 12개를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충북에서는 진천지사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진천지사를 음성지사와 통합해 음성·진천지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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