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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25일 방한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서울에서 체류할 예정인 5월27~29일 충북 출신 몇몇 인사들과 비공개 회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5월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반기문 총장은 5월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이어 오는 5월2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한 뒤, 서울에서 5월27~29일 체류하고, 5월30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반기문 총장은 제주포럼에서 새누리당 소속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등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필용 음성군수와 음성지역 학생들은 지난 5월2일 유엔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방한기간 중 고향방문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총장은 오는 5월28일 서울에서 어머니 신현순 여사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고향을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자 서울에서 가족들을 만나기로 한 셈이다.
가족과의 오찬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종합할 때 반기문 총장은 5월27~29일 사흘 간 서울에 체류하면서 가족과의 오찬(5월28일) 일정만 확인되고 있을 뿐 다른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총장이 서울에 체류하면서 충북 출신 유력 인사들과 만날 수 있다는 얘기가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들과의 회동은 오는 5월20일 방한기간 중 스케줄이 최종 확정되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반기문 총장의 방한 및 서울 체류기간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 야권에서는 반 총장의 정치참여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최근 "현재로서는 반 총장이 어떤 정치적 행보에 관해 말한 적이 없다"며 "다만 현역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정치 세력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 그 분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에는) 반기문 총장을 대통령 후보로 모시고 당선 될 경우에 그 분을 통해 어떤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냐는 그림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일단 그 문제는 좀 접어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기문 총장이 대선후보로 나오고 그 분이 어떤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면 충청 역할론이 충청 대망론과 결합될 수도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지금 현재로선 (새누리당이)반 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추후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 뭔지 모른다"며 "정치공학적인 충청권 대망론이 돼버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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