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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정부기관 공무원들의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문제로 이주를 결심하지 못했던 젊은 부부들을 위해 충북혁신도시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충북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협의회(대표기관 한국소비자원)는 5월15일 충북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고용보험적용대상 사업자(8개 기관)를 중심으로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해 이전기관 전체(11개 사업장)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군 덕산면 교연로 178, 법무연수원 부지에 건립되는 충북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두 36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천706㎡에 연면적 1천449.7㎡, 건축면적 686.5㎡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보육교직원은 약 37명, 보육아동은 약 199명을 예상하고 있다.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한빛바른보육경영원을 위탁운영 업체로 선정하기도 했다.
참여기관은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7개 공공기관과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등 2개 정부기관이다.
한국소비자원이 건축대표기관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운영대표기관을 맡아 2년 단위로 변경하기로 했다.
충북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여성근로자의 이직을 방지하고 우수 여성인력을 확보·유지하기 위해 보육시설 마련이 시급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충북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은 지난 2013년 이전기관 회의를 통해 보육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2014년 혁신도시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한국소비자원이 설립계획서를 작성, 한국과학시술기획평가원을 제외한 7개 기관이 지난해 3억8천800만원씩 예산을 편성하면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설립협의회 회의를 통해 한국소비자원이 대표사업주로 선정됐으며, 건립비용은 8개 공공기관이 공동분담, 건립비용 일부 및 교재 교구비는 고용보험기금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비를 활용키로 했다.
개원 후 운영비는 보육 아동 수 별로 분담하게 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설립하면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이 가능해 진다"며 "저출산·고령화 시대, 여성의 근로여건 지원을 통해 우수 여성인력 확보 및 유지로 인한 기관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이란 사업주 2인 이상 또는 사업주 단체가 참여 사업장의 근로자를 위해 공동으로 설치·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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