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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한 대표기구가 없어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던 괴산지역에 첫 시민단체가 탄생한다.
주민 여론을 결집하는 단일 창구를 만들어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획정 강제조정과 비슷한 '서자' 취급을 또다시 받지 않겠다는 의도다.
지난 4·13총선 투표 반대 운동을 벌였던 '총선반대위원회'는 5월3일 군민들이 참여하는 '괴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칭)'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반대위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시민단체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민 5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조직 구성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 발전에 역행하고, 피해를 주는 행위와 비양심적인 기관·단체, 조직을 상대로 쓴소리와 회초리를 가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체에서 활동할 구성원 인선을 마무리하면 정식으로 발족식을 한 뒤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괴산에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가 하나도 없었다.
대신 사회단체 등이 주민 의견을 들어 항변에 나섰지만, 소규모에 그치고 조직적이지 못해 파급력은 거의 없었다.
이번 괴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탄생하면 괴산지역 첫 시민단체로 기록된다.
이 단체의 모태가 된 총선반대위원회는 괴산이 남부3군 선거구로 강제 편입되자 지역 곳곳에서 투표 반대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20대 총선 괴산 투표율이 51.8%를 찍으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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