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는 겨울방학 아카데미 및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월 10일(목) 낮12시부터 급식실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또래상담을 실시했다.

또래상담은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친구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해주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또래활동의 하나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또래상담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의 고민을 말하고 들어주면서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2012년 한 해동안 꾸준히 이어온 ‘여섯고리오누이’별로 또래상담을 진행하게 하여 친구뿐만아니라 선배의 조언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래상담을 마친 3학년 권민서 학생은 “겨울방학이 끝나면 새로운 학년을 맞이하게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형, 누나들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걱정과 고민이 해결됐다.”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또래상담에 참여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최석동 교장도 “또래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및 친구관계, 학업문제 등 다양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줄어들기 바라며 또래상담이 학교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도움을 받는 학생과 도움을 주는 학생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