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묘지 증가에 따른 국토의 훼손 및 잠식을 방지하고 화장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1월부터 화장 장려금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사망일 현재 괴산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사람이 사망 적법하게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에 대해 1구당 20만원, 자연장(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은 30만원을 지원하며, 사망신고일 3개월 이내에 화장 장려금 지원 신청서와 화장비용 납부 영수증, 유골안치증명서 또는 화장·봉안·자연장 증명서 등을 첨부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읍면에 접수된 신청서는 지원기준 해당여부를 확인하며, 군에서 최종 지원대상자를 확정 통보하게 되며, 신청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신청인의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뿌리 깊은 매장문화로 인한 자연환경훼손, 불법 묘지 조성 등으로 실질적인 국토의 효율성 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다"며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를 바뀌고 국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월부터 화장 장려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장 장려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830-3404)나 읍·면 주민복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