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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편지]=새내기와 데이트, 홍성열 증평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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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30  08: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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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는 증평군청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소통·공감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많이 변한 지금 42년 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 나의 모습을 회상해 보며 마음이 설렜습니다.

파란 새싹이 돋아나고, 예쁜 꽃들이 살포시 고개를 내미는 화창한 봄날에 26명의 신규 공무원과 함께한 숲 속 데이트는 참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꿈 많은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이름도 불러주며 소통하려고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시구처럼 그 사람의 이름을 정답게 불러주는 것이 꽃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 아닐까요?

“사람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저는 그들에게 또 이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사람이 성공하고 어느 지위에 올라있을 때 본래의 얼굴은 30% 정도만 가지고 있고 나머지 70%는 인생의 여정을 겪으면서 만들어지고 변모된 얼굴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적이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는 아주 볼품없는 아이였습니다. 학생 때나 청년기에도 잘 생겼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턱이 길어 ‘이노끼’ 같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있었지요(하하).

제가 일반 공직에 있을 때도 그저 평범한 얼굴을 가진 사람 정도였던 것 같았는데, 지방의회의 의원이 되고 의장이 되면서 얼굴은 급속도로 좋게 변해갔고, 군수가 되어서는 저 자신이 만족할 만큼 변한 모습에 감사함과 참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얼굴은 그 사람의 인생 여정에 따라서 좋거나 멋지게 혹은 흉하게 변해간다는 사실을 믿고 여러분들도 성공을 통하여 얼굴에 분명한 책임을 지는 그런 사람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늘 감사하면서 남보다 다르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여러분은 어느 날 성공의 자리에 올라있을 것이고 따라서 멋진 얼굴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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