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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중원대 일부 재학생들이 “불법 건축물로 사용이 중지된 기숙사를 조속한 시일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괴산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재학생 300여명은 3월24일 오후 군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기숙사가 부족해 학생들이 고통을 겪으며 학업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괴산읍, 또는 증평 등에서 자취를 하며 통학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또 일부 재학생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 하루 왕복 6~7시간씩 통학할 뿐 아니라 신학기부터 부실한 학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구기숙사에서 한방에 6~8명이 기거하며 콩나물시루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학생들은 이로인해 “대부분 학부모들은 경제적 손실과 함께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문 닫힌 기숙사를 바라보며 ‘조만간 입실할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다묻사 했다.
학생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불법 건축물이 법원에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행정적이나 사법적으로도 해결 실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관련 기관들이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군은 이같은 상황에 난감해 하고 있다.
학생들 입장은 이해하지만 현재 군이 처리할 수 있는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입장이 아쉽기도 하지만 행정기관이 앞장서서 법을 어길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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