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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와 충북대 부분통합을 지지하던 증평지역 주민대책위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통합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돌입한 주민 서명운동 결과를 내주 집계할 예정이지만, 교통대 총학생회의 '통합논의 중단' 발표로 의미를 잃게 됐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범주민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 소속 사회단체가 오는 22일 지역에서 진행한 서명운동 결과를 취합한다.
앞서 주민대책위는 지난 3월4일 군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며 1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이 서명 결과를 교통대에 전달해 충북대와 증평캠퍼스의 부분 통합을 공론화하라고 압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통대 총학생회에서 충북대와의 통합 논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책위의 서명운동이 무의미하게 됐다.
대책위는 부분통합 지지가 더는 의미가 없어짐에 따라 이 서명 결과를 '증평캠퍼스 활성화 촉구'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교통대에 전달하고 폐과나 학사조직 이동으로 증평캠퍼스가 사라지지 않도록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집계 결과 1만 명 서명을 달성하지 못하면 청주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목표를 채울 것으로도 알려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상황이 변했지만, 서명운동의 주목적은 증평캠퍼스 활성화였다"며 "결과를 교통대와 필요하다면 교육부에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 통합 논의 중단 의견을 모은 교통대 총학생회는 현재 TF팀을 구성해 단과대별로 충북대 통합 여부나 학과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간담회를 하고 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면 결과를 대학 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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