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인구 증가율 1위에 오르는 등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상위권을 차지해 충북 인구 증가를 주도했다.

충북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말 156만5628명으로, 1년 전보다 2725명이 늘어 0.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음성군은 1년 새 1.46％(1336명)가 늘어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음성군 내 9개 읍·면 중에서는 대소면이 871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음성읍 236명, 감곡면 192명, 삼성면 164명 등의 순으로 늘어났다.

이어 괴산군 1.02％(380명), 증평군 0.79％(270명), 청주시 0.74％(4906명), 진천군 0.65％(407명), 영동군 0.08％(42명), 충주시 0.01％(14명) 순으로 증가했다.

음성군(1위), 괴산군(2위), 증평군(3위), 진천군(5위) 등 중부4군은 인구 증가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부4군 인구는 2393명이 늘어 충북 전체 인구 증가의 87.8％ 수준이었다.

반면 청원군 -2.27％(-3589명), 단양군 -1.08％(-342명), 보은군 -0.80％(-279명), 옥천군 -0.47％(-252명), 제천시 -0.12％(-168명) 순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