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관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진천군 장애인복지관(이하 장애인복지관) 건립 사업’을 금년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장애인복지관은 진천읍 벽암리 509-19번지 일원 2,59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축연면적 1,536㎡의 규모로 순조롭게 사업이 완료되면 장애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의 중추적인 시설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의료재활실, 직업재활실, 정보화교육실, 언어․미술․심리․놀이치료실, 상담실, 식당, 강당 등 장애인과 관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2월 장애인 복지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 충청북도 계약부서의 공사 계약심사 절차를 진행중이다.

진천군은 계약심사가 완료되는 즉시 건축․전기․통신 등 공종별로 입찰공고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고 2월중 발주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착공 이후에는 건축, 전기, 통신 등 일련의 공정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 활동으로 가급적 11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금년 8월 관련조례를 제정해 10월 공고를 거쳐 11월 수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개관 예정은 내년 2월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타 지자체에 비해 열악했던 장애인복지 관련 시설이 확충됨으로 관내 3,700여명 장애인을 비롯한 가족 등 1만명에 가까운 주민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는 셈이다”며 “군수 공약사항인 만큼 신속한 공정관리는 물론 내실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공사감독 등 사업 추진에 있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