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대학교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 동문과 주민 대표들이 2월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대와 캠퍼스 통합 추진위원회 구성을 촉구한데 대해 한국교통대가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국교통대는 이날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증평캠퍼스에서 주장하는 교양과목 원정수업은 다수의 캠퍼스를 보유한 다른 대학에서도 있는 일이고 캠퍼스 간 교류를 위해 바람직한 면도 있다"며 "교양과목을 증평캠퍼스에서 수강하는 충주캠퍼스 학생들이 충주캠퍼스에서 수강하는 증평캠퍼스 학생보다 많아 일방적으로 증평캠퍼스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2016년 1월 준공된 (증평캠퍼스)기숙사 신축에 75억 9천500만 원, 국제관 신축에 70억 원 등 증평캠퍼스 환경개선 사업비로만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162억6천700만 원이 집행됐는데 대학본부가 증평캠퍼스 교육환경 개선을 등한시했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통대는 "1만 증평캠퍼스 동문이 부분통합을 지지한다고 하는데 졸업생 몇몇의 지지를 전체 동문이 지지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교통대 총동문회는 이들에게 동문이라는 이름을 함부로 쓰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증평캠퍼스 교수들은 2006년 통합 이후 통합대학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잘 지내오다가 구조조정을 회피하기 위해 증평캠퍼스를 부실 캠퍼스로 호도해 충북대로의 통합을 요구하는 것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한국교통대는 "총장실 점거 시 총장이 학생을 만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불법점거임에도 1차 점거 때에는 2번에 걸쳐 학생들을 만나 통합이 불가함을 진정성 있게 설명했고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교수·학생·지역주민들에게 부분통합의 비현실성을 설명했다"며 "2차 불법점거는 일부 교수와 학생들에 의해 폭행과 재물손괴, 방실침입 등의 불법행위가 있었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