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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가 2월10일 충북대와 교통대 증평캠퍼스의 부분통합 논의와 관련된 충북대의 계획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맹비난했다.
한국교통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대 총장과 본부는 부분통합 문제에 대해 '교수회가 하는 일로 자신들이 통제하거나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지난 2월4일 증평군의회에서 단계별로 충북지역 국공립대학을 통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해 그동안 조직적이고 은밀한 통합공작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밝혔다"고 비난했다.
또 "(충북대가) 통합이라는 중차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전에 충북대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동의를 받았는지와 단계별 통합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면서도 수차례 통합의사에 대한 분명한 입장표명 요구에 대해 끝까지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는 "충북대는 교통대 정원감축 의무를 1차 2017년 10%(200명), 2차 2018년 7%(140명)이라고 명시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교통대는 2014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 신청 시 입학정원을 2017년까지 10%, 200명을 자율감축키로 해 이행하고 있지만 2018년까지 7%, 140명을 추가 감축해야 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충북대는 당초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들을 2016년 2월까지 현 충북대 약대건물로 모두 이전시키겠다는 비현실적인 감언이설로 통합공작을 시작했지만 4일 발표에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당초 약속대로 증평캠퍼스 구성원을 전부 청주로 이전하고 수의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등 총 116명의 입학정원만 증평으로 이주한다면 증평캠퍼스는 필연적으로 고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교통대는 "충북대는 부분통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대학통폐합기준을 즉시 개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특정대학의 요구에 따른 즉시 개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지금이라도 교통대와 도립대, 지역주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일방적이고 무례한 통합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