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건립에 지역업체 참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4월 13일 20대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진천군수 재선거 송기섭(59·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월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은행이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산 23-1 일대 31만8039㎡에 추진하는 진천연수원 건립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촉구했다.
송기섭 예비후보는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건립 사업은 3600억원을 들여 1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민간사업이지만 지역업체를 배제하는 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진천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자의 한 사람으로 신한은행의 방침 철회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 입찰을 우선하는 엄격한 공공사업 입찰제도에도 예외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적용한 것처럼 옛 향토 금융기관인 충북은행의 지역 사랑을 이은 신한은행이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역의무공동도급을 40% 이상 적용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이 진천연수원을 건립하면서 지역업체 지분 참여가 불투명해지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등 11개 충북건설단체로 결성된 충북건설단체연합회는 "신한은행이 충북도와 투자협약 당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건설자재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충북 건설업체 의무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신한은행 측을 압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건축 허가를 마치는 대로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 단일 연수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천연수원을 올해 안에 착공해 201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1999년 충북 향토은행이었던 충북은행을 합병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