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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연병호(1894∼1963) 선생을 기리는 항일역사공원이 오는 6월 말 준공된다.
증평군에 따르면 45억원이 투입돼 도안면 선생 생가(충북도 기념물 제122호) 인근 3만여㎡에 조성되는 이 공원에는 상징 조형물과 선생의 성장 과정과 독립운동 활동 자료를 모아 놓은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태극 모양의 화단에 설치되는 상징 조형물은 폭 10m, 높이 4.95m다.
상징 조형물은 선생의 동상과 선생이 1920년 독립신문에 기고한 '독립기념일의 말'로 꾸며진다.
이 공원에서 선생 생가와 연결된 길은 무궁화 산책로로 변신한다. 연못(600여㎡)이 조성되고 파고라,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선생은 3·1운동 직후 대한민국 청년외교단을 결성하고 청년외교단의 외교원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만주 독립군의 연계활동을 위해 대한정의단군정사에 합류했다.
임시 의정원 의원, 한국혁명당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1937년 친일파인 상해거류조선인 회장 저격사건으로 상하이에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훈장이 추서됐다.
동생인 연병환 선생도 1919년 중국 지린성 룽징에서 3·13 만세 시위운동을 후원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됐다.
군 관계자는 "이 공원을 군내 학생들을 위한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