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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중부4군)의 20대 총선이 3파전으로 전개하면서 '무주공산'인 증평군이 캐스팅보트를 쥘지 관심을 끌고 있다.
중부4군 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 경대수 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지역위원장, 국민의당 김영국 전 신구대 교수의 3파전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지역 총선은 애초 경대수 의원과 임해종 위원장의 양자 대결 구도로 펼쳐졌으나 지난해 말부터 출마설이 나돌았던 김영국 전 교수가 지난 1월10일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에 명단을 올리면서 이번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했다.
김영국 전 교수는 1월20일 오전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부친(고 김완태 의원)이 설립한 한일중학교 이사장에 취임한 뒤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들 출마예정자 3명의 출신 지역은 각각 괴산·진천·음성인 것도 총선 열기를 달아오르게 한다.
이렇다 보니 중부4군 가운데 유일하게 출신 후보가 없는 증평군이 시선을 끈다.
증평군은 중부4군이 한 선거구로 묶인 2000년 16대 이후 단 한 번도 지역 출신 후보를 낸 적이 없는 무주공산 지역이다.
16대에는 새천년민주당 김진선 후보에게, 17대(2004년)에는 자민련 정우택 후보에게, 18대(2008년)에도 열린우리당 김종률 후보에게, 18대 보궐선거(2009년)에서는 민주당 정범구 후보에게, 19대(2012년)에도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줬다.
증평지역 유권자가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평 주민들은 "중부4군이 복합선거구이긴 하지만 유권자가 내 지역 사람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지역과 정치를 발전하게 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군지를 냉철하게 판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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