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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제2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증평군 도안면 노암2리 주민들이 마을 진입도로와 지방도 연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마을 주민 46명은 최근 “백암마을(노암2리)의 진입도로를 막아 버스, 대형트럭이 들어오지 못한다. 옛 도로를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증평군에 제출했다.
이들은 또 “증평군이 주민설명회도 하지 않고 한 것처럼 허위문서를 작성했다”며 “주민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문제가 된 곳은 증평2산단 진입로인 증평 미암리~도안 노암리간 510번 지방도 2.34㎞ 도로다.
국비 274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2013년 착공해 이달 말 완공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서 인근 5개 마을 진입로와 연결됐다.
그러나 노암2리만 진입이 막혀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증평군은 마을 진입로와 지방도가 직접 연결될 경우 경운기 등 농기계 출입으로 사고위험이 높아 배제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주 도로교통공단에 도로연결시 안전상 문제가 없는 지에 대해 검토를 의뢰했다.
주민 한정민(51) 씨는 “마을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데도 단 한건의 민원도 제기하지 않고 참아왔다”면서 “우리 마을 48가구를 고립시킨 채 산단을 개발한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 진입도로와 지방도 연결 부위가 3거리여서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회신이 오는 대로 주민들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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