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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백곡면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폐원 위기에 놓인 백곡어린이집 확대 운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2월15일 "원아들을 지역에서 수용할 수 있는 방안만이 폐원위기의 백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진천교육지원청과 진천군청에 보냈다.
건의서를 통해 이들은 "원아 수가 줄어든 백곡면 석현리 백곡어린이집이 폐원한다면 일부 원아가 백곡초 병설유치원이 아닌 진천읍 보육시설로 이동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30명인 백곡어린이집 원아 중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원아를 제외한 17명 가운데 10명은 백곡초 병설유치원에 수용(유아로 유치원 수용 불가 1명 제외)할 수 있지만 나머지 6명은 진천읍 내 보육시설을 이용해야 할 실정에 놓였다.
이에 따라 백곡면 기관·단체장들은 "백곡지역 어린이가 유치원 시설 부족으로 진천읍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는 많은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며 "특히 진천읍으로 가야하는 대다수 원아가 다문화가정 자녀여서 낯선 지역에서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학부모들도 어린 자녀를 다른 지역으로 보내게 되면 불안할 수 있다"며 "그동안 인구 감소로 공공기관 등의 폐쇄와 축소로 소외감을 느껴온 지역 주민의 상실감도 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시설이 부족해 백곡 어린이들을 진천읍으로 보내면 개인이나 가정을 넘어 지역 교육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다"며 "백곡초 병설유치원 운영을 확대해 백곡어린이집 원아들을 모두 수용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다"고 덧붙였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백곡어린이집 폐원과 백곡초 병설유치원 학급 신설은 충북도 교육청이 결정하게 된다"며 "현재 도 교육청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곡초 병설유치원은 1학급 정원 20명이어서 백곡어린이집 원아들을 모두 수용하려면 학급을 더 신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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