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면사무소(면장 김원종)가 지난 12월31일과 1월 2일 ‘힐링 종·시무식’을 가지며 관심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백면사무소는 직원들이 차례로 정렬해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의 기존의 경직된 의례를 탈피해 올해부터 소속 직원들간에 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종·시무식을 계획했다.

지난 31일 종무식에는 가벼운 다과와 함께한 티 타임을 가지면서 ‘직원 1박 2일 여행 보내기’ 복불복 게임을 실시했다.

선정된 2명의 직원에 대해서는 팀장 이상 간부급 공무원들이 마련한 휴가비가 지원됐다.

또한 롤링 페이퍼를 통해 지난 한해에 대한 격려와 칭찬의 메시지와 함께 ‘13년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2일 시무식에서는 계사년 한해 문백면 지역의 역동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케잌 절단식을 가졌다.

또한 직원들 모두와 문백면 지역에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소망하는 의미로 포츈쿠키를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종 문백면장은 “경직되고 단순한 절차로 계속 반복되던 종·시무식 관행을 벗어나 직원 서로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행복했다” 며 “앞으로도 기존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시책 발굴 및 행사 추진을 통해 살기좋은 문백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