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괴산고추축제'가 2013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31일 괴산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2012년도에 이어 2년연속 전국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600만원의 관광진흥기금과 함께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ㆍ평가,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원 받는다.

전국축제를 발돋움한 괴산고추축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청정자연·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주제로 전통적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85종목(일반행사 43종목, 전시·체험행사 42종목)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농특산물 판매 전략으로 향상된 축제를 선보여왔다.

특히,축제기간동안 유례없는 태풍으로 인한 잦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10만명 관람객과 고추 11억4000만원(41t 판매), 기타 농·특산물 1억9600만원 등 13억36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으며, 31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괴산군 관계자는“지역홍보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한층 발전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괴산축제위원회 법인 설립에 나서고 있다”며 “문화관광축제 위상에 걸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소비자 및 관광객 중심의 한층 향상된 고추축제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