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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도깨비마을]=증평군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 마을' '도깨비동화마을'로 변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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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9  0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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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 마을'(이장 이상학)이 '도깨비동화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증평군은 올해부터 이 마을에 3억원(도비 9000만원, 군비 2억1000만원)을 들여 쉼터 조성과 도깨비굴·옹달샘 복원 등 도깨비동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정 마을은 도깨비 이야기와 도깨비 굴, 마을 지명, 마을 인물이 등장하는 15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이상배(63·좋은꿈 세종아이 대표) 동화작가를 배출한 곳이다.

군은 이를 활용해 마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취지로 이곳에 도깨비동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16년 창조지역사업에 '도깨비 이야기 학당 만들기 사업'이 선정돼 도깨비동화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힘이 실렸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추진된다.

군은 도깨비 체험학습장과 놀이터, 구멍가게 등을 조성하고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도깨비 학당 훈장을 양성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기로 했다.

군은 도깨비 이야기 학당 만들기 등 은행정 마을에 도깨비 동화마을을 조성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마을이 도깨비동화마을로 본격 변신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

군은 도깨비동화마을 조성 사업 준비단계로 올해 3월 14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배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도깨비 동화마을 이야기 콘서트'를 열었다.

이어 4월에는 홍성열 군수 등 연수단이 일본 오사카시를 방문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판타지 동화를 모티브로 한 해리포터 테마파크를 견학하고 도깨비 동화마을을 증평의 대표적인 판타지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은행정 마을에는 우스꽝스러운 도깨비 조형물과 '책 읽는 도깨비 전시관', 담장에는 도깨비동화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은행정 마을 도깨비동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권영이 증평군 문화체육과장은 "우리나라에서 도깨비 이야기를 가장 많이 발표한 작가가 배출된 마을의 경쟁력 있는 자원과 농촌의 노령 인력을 사업에 접목해 일자리 창출로 주민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령 500년 가까운 10여 m 높이의 은행나무(군나무 고유번호 7-9-99)가 있다고 해서 마을 이름이 유래했다는 은행정 마을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년)에 '한성은행정리(漢城銀杏亭里)'로, '한국충청북도일반'(1909년)에는 '은행정리(銀杏亭里)'란 지명이 나온다.

지난달 말 현재 65가구에 146명이 사는 비교적 큰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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