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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서 발생한 이른바 '폭력교감' 사건에 대해 지휘책임자인 교육장이 도의회에서 고개를 숙였다.
11월18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음성 교육지원청 고병일 교육장은 "교육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송구스럽다.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광희 의원이 "음성군 유·초·중·고교 학교 관리자의 복무를 총괄관리하는 책임자로서 소감을 밝혀보라"는 요구에 이같이 말했다.
폭력을 행사한 교감에 대한 징계처분과 관련해 고병우 교육장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떤 조처를 하는지 지켜본 후 적절한 인사상 처분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6일 오후 4시께 음성의 한 초등학교에선 교감 A씨가 여성 교무실무원과 교사 B씨(36)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112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던 경찰은 사건직후 A씨를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A씨는 병가를 냈다가 11월17일 업무에 복귀했다.
B교사와 여직원은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고 교감을 처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광희 의원은 "사건 자체도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지만, 교육청의 사안대응방식에 문제가 있어보인다"면서 "다양한 사안에 대처할 일관된 매뉴얼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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