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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업인단체연합회는 11월10일 농협 음성군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쌀값 폭락의 주범인 밥쌀 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크레인과 지게차 등을 동원해 '톤백'이라고 불리는 1t 용량의 볏가마니 150짝을 쌓아 놓고 항의 농성을 벌였다.
연합회는 “정부의 쌀 전면개방에 이은 밥쌀 수입은 벼랑 끝에 서있는 우리 농민들을 천 길 낭떠러지로 떠미는 것”이라며 “우리 농민 다 죽이는 밥쌀 수입 중단하고 수입쌀을 전량 시장 격리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연합회는 "모든 농산물이 수입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쌀 역시 밥쌀 수입으로 가격 보장을 받지 못하는 건 정부의 방만하고 무책임한 수입쌀 관리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비축미 확대와 수입쌀 40만t 대북 지원으로 쌀값을 보장해야한다"며 "농민들은 밥쌀 수입 저지와 생존권 쟁취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회는 ▲밥쌀 수입 중단하고 수입쌀을 전량 시장 격리 ▲각종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중단 ▲국내산 쌀값을 안정화하고 적정 재고량 유지를 위해 대북 쌀 지원 즉각 재개를 촉구했다.
음성군 농업인단체들은 오는 11월14일 서울에서 전국 농민 10만명이 참여하는 총궐기 투쟁에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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