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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증평군 수종 갱신 명분 멀쩡한 좌구산 휴양림 내 잣나무 200여 그루 베어 내 논란, 혈세 낭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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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4  07: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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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이 수종 갱신을 명분으로 멀쩡한 좌구산 휴양림 내 잣나무 200여 그루를 베어 혈세낭비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최근 좌구산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 산악 자전거길(약 2㎞)에 심겨진 수령 10∼15년의 잣나무 200여 그루를 잘라냈다.

군은 잣나무를 베어낸 곳에 울긋불긋하게 물 드는 단풍나무와 철쭉, 영산홍을 심어 봄과 가을에 좌구산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준다는 방침이다.

군은 베어낸 잣나무는 휴양림 인근 주민들의 땔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종 갱신 사업에는 6천만원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잣나무를 옮겨 심는데 3천만∼4천만원가량 드는 데, 잣나무를 새로 사 심는 비용이나 거의 비슷해 베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군이 멀쩡한 잣나무를 잘라버리고 단풍나무 등을 심기로 한 것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례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 달에 10여차례 이상 좌구산 휴양림을 찾는다는 조모씨는 "단순히 수종 갱신이라는 명분으로 멀쩡한 잣나무를 베어 내 땔감으로 제공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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