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013년 주민참여예산제 의견의 80％를 예산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6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 의견서를 접수하였으며, 556명(설문지 450명, 인터넷설문 10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별도의 10건 의견서를 접수하여 8건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28일 공고했다.

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을 예방과 농작물의 수급조절을 위한 △저온저장고 지속지원에 6억원의 내년 예산에 편성했으며,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확충 건의에 4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내년부터 연차별 계획에 의거 토지보상 등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경로당 화장실, 난간 미끄럼 방지 등 안전시설 설치에 3000만원, △사리 새마을 복지회관 보수에 1000만원, △청보리 조사료 생산시설 지원에 7500만원, △한우첨단발정 탐지기 지원에 3000만원을 예산을 편성했으며, 연작이 어려운 인삼농가의 소득안정화를 위한 객토지원에 2억원, 농촌버스 단일요금제 지원에 4억 5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총 8건에 55억 9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예산 반영 결과를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 배정에 있어 군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