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으로 주거개선 능력이 없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의 재원조성과 대학생 등의 자원봉사 노력을 통한「집 고쳐주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재)다솜둥지복지재단(김영식 이사장)이 새로이 시도하는「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조성사업이 완공(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124-8)되어 12월 28일 지역주민과 농림수산식품부, 괴산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건축학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추진하는「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은 농어촌마을안의 낡은 회관이나 공가를 활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내의 어려운 분들이 개별적인 주거생활과 공동생활의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민의 마을정주 성향을 살리며 마을기능을 유지․활성화하는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하나의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낡은 마을회관을 활용해 공동 주거시설을 조성해 주어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유지․관리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의 출범을 기념하는 준공식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이준원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정책국장, 최명규 한국농촌건축학회장 등 관계기관 인사들과, 박재성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조성우 괴산지사장을 비롯한 지역 지도자들과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해서 공동생활 홈 준공의 기쁨을 나누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농어촌마을 공동생활 홈」조성사업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사업시행, 괴산군의 행정지원, 강동대학교 김승근 교수의 설계, (주)해오름에이엔씨건축사사무소의 시공, 강동대학교 건축과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에 걸쳐 85여백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