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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두협회가 10월26일 NH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정문 앞에서 '현행 고단가 경쟁 입찰 유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장을 찾은 우두협회 관계자 50여명은 "현행 고단가 입찰제에서 공판장 내정가로 한 추첨방식으로 입찰방식을 바꾸려 한다"며 "이 같은 시도는 음성축산물공판장의 장장이 주위 가까운 사람에게 소머리를 챙겨주기 위해 입찰방식을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현행 고단가 입찰방식으로 하게 되면 출하자(축산농가)에게 더 높은 수익이 돌아가기 때문에 축산농가를 위해서라도 현행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판장 관계자는 "고단가 입찰방식으로 전량을 입찰에 붙이다보니 중소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며 "특정업체가 독점하는 현행 제도를 분할 입찰방식으로 전환해 여러 중소업체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분할 입찰을 통해 실수요자가 직접 소머리를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을 꿰하고 있다"며 "분할입찰방식 도입으로 특정 2~3업체의 독점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하루 480여 마리의 소머리가 생산되며, 이중 30%는 지역업체에 할당하고 나머지 70% 소머리를 최고단가 입찰 경쟁을 통해 판매해 왔다.
340여 소머리를 한번에 경매받을 수 있는 업체가 2~3곳 밖에 없어 독과점 양상이 빚어지자, 음성축산물공판장이 희망 수량을 받아 적정가격을 정해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을 통해 선정하는 분할 입찰방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입찰방식을 실시하게 되면 기존 서울시 우두협회, 중도매인 등이 큰 타격을 받게 돼 반대시위까지 빚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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