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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이었던 음성 용산산단 개발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용산산단 개발 참여 의향을 제시했다가 투자를 포기했던 2개의 대형 건설업체 중 한 곳인 H사가 투자 의향서 제출 시한의 재연장을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
음성군은 H사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투자 의향서 제출 기한을 다음달 2일로 다시 연장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말까지 두 업체가 투자 의향서를 내지 않자 지난 15일까지 제출 기한을 1차 연장했었다.
군은 H사가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면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계획 타당성 조사, 특수 목적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15일 청주지법이 ‘태생산단반대대책위’ 위원장 등 일부 주민이 군을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한 판결도 용산산단 조성에 탄력을 주는 요인이 됐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 2월 17일“군은 용산산단 조성사업 계약을 해지한 J업체에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하지만 법원이 용산산단 추진 계획에 골칫거리가 되어왔던 주민들의 요구를 기각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한결 매끄러워지게 됐다.
군 관계자는“H사가 투자 의향서 제출 기한 재연장을 요구한 것은 용산산단 개발사업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며“이 업체가 투자 의향서를 내면 우선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 용산산단은 지난 2008년 12월 S사가 음성읍 용산리 일대 90여만㎡에 개발을 추진하다가 중도 포기했고, 다시 2011년 J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지만 지지부진하던 끝에 2013년 6월 산단 지정이 취소되는 난국을 맞았다.
이 같은 과정에서 지난해 8월 음성군의회는 ‘용산·생극·태생 산단 불공정 협약 체결 및 특혜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산업단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실시하면서 군과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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