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평곡초등학교(교장 이득희)는 9월초에 학교 건물 앞 공터에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사방치기, 동서남북,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간이 전통놀이마당을 조성했다.

어린이들은 식사를 마치면 음악이 흐르는 운동장으로 나와 학년 수준에 맞는 놀이를 선택해 사방치기도 하고, 공을 가지고 동서남북,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윷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을 75분으로 확대해 어린이들이 여유롭게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다.

평곡초는 어린이들이 여가시간에 휴대폰과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신체활동이 부족한 것을 해소하고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친구들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전통놀이마당을 설치했다.

김주완(6년) 학생은 “처음에는 놀이를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배워서 친구들과 같이 하니 컴퓨터 게임보다 훨씬 재미있고 건강해 지는 거 같아기분이 좋아요”라며 만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