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용 교수

괴산군 중원대학교는 9월20일 산학협력단 이화용 교수가 암줄기세포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항암치료의 표적 유전자를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화용 교수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7월호에 실렸다.

논문 제목은 '윈트/베타카테닌 신호 기전 억제를 통한 유방암 줄기세포의 전이 조절(Blockade of Wnt/β-catenin signaling suppresses breast cancer metastasis by inhibiting CSC-like phenotype)'이다.

이화용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윈트(Wnt) 신호 전달 기전이 어떻게 암줄기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지를 규명했다.

윈트 신호를 억제해 효과적으로 암줄기세포를 죽여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결과를 얻어 새로운 항암치료의 표적 유전자를 밝혀냈다.

이화용 교수는 "현재까지 암줄기세포는 항암제와 방사선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항암과 방사선 치료 후에도 암의 전이와 재발에 관여한다"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화용 교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5년도 이공분야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3년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1억2000여 만원의 지원을 받아 '줄기세포 생착률 향상을 통한 간경화 치료 효능의 개선"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