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의장 우종한)는 군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를 읍·면장(5급)과 팀장급(6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증평군의회 의원 6명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증평군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군은 9월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105회 임시회에서 이 개정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현행 관련 조례 2조는 본회의와 위원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을 본청 실·과장(4·5급)과 동일직급(보건소장·농업기술센터 소장·상하수도사업소장·산림공원사업소장) 이상인 자로 했다.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출석·답변 대상에서 제외된 읍·면장과 팀장급도 해당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석규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군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의안 심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