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9월8일 농수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농어업·농촌 진흥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 수립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증평군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9월28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농촌과 도시의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농촌개발 시책과 함께 농촌의 교육·문화·보건·주택 등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등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군은 ▲농어업인의 소득 보전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 ▲농촌개발과 복지 증진 ▲재해를 입은 농어업인에 대해서는 필요한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보조·융자 등의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안에 명시했다.

군은 이 조례안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