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석 군

음성 대소초등학교(교장 조원준) 양준석(5년·사진)군이 ‘제4회 충북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어려서부터 중국에서 학교를 다닌 양준석 어린이는 중국어, 한국어가 모두 서툴렀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한국에 들어와 중국인 엄마와는 중국어로 대화하고 아빠와는 한국어로 대화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양국어를 모두를 통달했다.

지금도 학교에서는 방과후 중국어 교실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다.

양준석 어린이는 이번 대회 대상을 수상하면서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3회 전국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조원준 교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가장 큰 장점은 이중언어 능력”이라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소중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