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2015 증평인삼골축제가 올해는 행사 기간이 3일에서 4일로 늘어난다.

증평군은 9월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 최건성 문화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인삼골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과 추진위는 인삼골축제를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사 기간을 처음으로 3일에서 4일로 늘려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열기로 했다.

축제 기간이 늘면서 농·특산물 판매장과 홍삼포크 판매·시식코너 운영도 하루 늘었다.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 기간 전국 MTB 대회도 개최한다.

올해는 ▲증평인삼 학술 심포지엄 ▲인삼건강가족 멋자랑 한마당 ▲증평인삼 화합 대동놀이 ▲인삼골 보물찾기 ▲인삼 달고나 만들기 ▲인삼골 전통 연 만들기 ▲인삼골 군악 콘서트 등을 새로 선보인다.

농·특산물 배송과 택배서비스 제공, 축제 안내도 대형 현수막과 행사장별 축제 안내도 설치, 고객지원센터와 수유실 운영, 관광객 쉼터 확대와 물품 대여 등 축제 서비스 강화로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축제 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보강천 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등 오색 꽃단지를 확대했고 토피어리·유등 등을 활용한 포토존 공간과 야간 경관조명을 위한 미루나무 숲 LED 조명도 확대했다.

최건성 축제추진위원장은 "증평인삼골축제 방문객에게 행복한 추억을 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열 군수도 "철저한 준비로 증평인삼골축제가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제가 되고 방문객에게 깊은 인삼을 심어주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