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학성초등학교는 지난 6월 학부모 및 교직원의 100% 희망으로 공모교장제를 신청했고 이에 당선된 최세권 교장이 9월 1일 4년 임기로 학성초 제27대 교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최세권 교장은 부임 첫 날인 9월 1일, 각 학년의 교실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미리 준비한 학교비젼과 교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세권 교장은 사는 곳의 넓이에 따라 7cm에서 120cm 까지 자라는‘코이’라는 물고기를 꿈에 빗대어, 가진 꿈과 희망의 크기에 따라 미래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음을 어린이들에게 강조했다.

최세권 교장은 학성초등학교가 작은 규모의 학교이지만 어린이들의 꿈의 크기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최세권 교장은 학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남해오네뜨아파트, 이월부영아파트, 은행정, 사지, 재뜰 등 학구 내 노인정을 직접 방문하여 부임인사를 했고 어르신들의 환대를 받았다.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학교의 비젼에 대한 설명을 들은 최서인 학생(학성초 2학년)은 “어렸을 때 우리 교장 선생님은 ‘책 세 권’이라고 불렸대요. 그래서 저와 친구들도 ‘책 세 권 교장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교장 선생님 말씀처럼 우리 꿈 크기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어요.”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