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역 인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인삼 명인(名人)'을 선발한다.

군은 10월2일부터 6일까지 금왕읍 일대에서 열리는 3회 음성인삼축제의 하나로 인삼명인 선발대회를 연다고밝혔다.

군은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10일부터 17일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인삼축제 개막식에서 3대 인삼명인을 뽑는다.

심사 항목은 재배 경력, 영농 규모, 생산량과 재배기술, 안전성, 지역사회(인삼 발전) 이바지다.

선발된 인삼명인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2013년 첫 인삼명인에는 음성인삼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낸 반기환(음성읍)씨가 선정됐고,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정용훈(감곡면)씨가 받았다.

지역 내 인삼 재배농가는 800여 농가가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삼명인 선발대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음성인삼을 생산하는 인삼명인을 선정·홍보해 음성인삼의 브랜드 가치와 농가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