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불정면 지장리에서 생산된 고추가 올해 괴산고추축제에서 최고 품질로 선정됐다.

괴산축제추진위원회는 2015 괴산고추축제 고추 품평회에서 이 지역 정운경씨(52)가 출품한 고추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고추 품평회는 괴산 관내에서 0.2㏊ 이상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 중 읍·면별 최고 고추농가 1명씩을 추천받아 포장과 홍고추·건고추의 과학영농, 생육상태, 병해충 여부 등의 품질을 심사해 선정한다.

대상을 받은 정운경씨는 10년 전부터 불정면에서 고추와 함께 옥수수·배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고추는 노지에서 2030㎡를 재배하고 있다.

정운경씨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가 액비 사용과 병해충 예방에 심혈을 쏟은 결과가 대상을 받게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