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세금 낭비 사례를 조사·고발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음성군 지회장에 이양희 회장이 취임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음성군지회는 8월24일 음성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이양희 신임회장 취임식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임하는 한동완 초대회장은 “짧은 기간이어지만 음성군지회는 전국에서 모범에 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진정 음성군을 사랑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우리 모두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는 지 감시하는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양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정이 열악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오직 다음 선거를 위한 선심성 예산을 방만하게 사용해 지방재정이 파탄 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우선 음성군부터 부실한 예산 집행은 없는지, 선심성 인기몰이식 예산은 없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지난 2012년 9월에 '세금을 투명하고, 책임 있고,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에 대한 납세자 감시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했다.

이 단체는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 서경석목사, 안형환 전,의원, 강성원 공인회계사회장,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등 7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울, 경기, 인천, 대구경북 등 17개 광역시`도 지부가 조직돼 있으며 전국적으로 130개 지회가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