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9월5~6일 백곡면 물안뜰체험관 광장과 수변공원에서 '제1회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를 연다.

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백곡면의 특산품인 참숯의 가치를 알려 주민 소득에 이바지하기 위해 '참숯의 고향, 청정백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참숯 탑 쌓기·숯 작품 경연·감투할미 솜씨 자랑·길놀이 행사·숯 그림 사생대회·야생화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청주시립국악단과 BK 앙상블·가수 이길·놀이마당 울림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또 축제장에서는 숯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 주도형의 이 축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뽑혔다.

문화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해 눈길을 끄는 축제이기도 하다.

신운철 면장은 "백곡면은 자연환경을 잘 보존한 청정지역이면서 백곡호,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참숯 테마공원, 배티 세계 순례 성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며 "이번 참숯마실축제로 백곡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생거 진천의 관광 1번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