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서장 최종성)가 개서 1년 만에 조직 증강과 함께 수난사고 감소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괴산소방서는 직원 75명을 106명으로 증원해 지난해 8월 22일 증평소방서에서 분리 개서했고 지금은 115명으로 늘었다.

괴산소방서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행정부서보다 현장부서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있다.

괴산소방서는 개서하면서 화재 때 출동 사각지역인 칠성면 갈론마을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고 소방관서와 원거리 마을의 소통을 통해 안전문화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화재 취약계층에는 1000여 개의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이우회장 11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의 예방정책으로 올해는 지금까지 화재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괴산소방서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괴산호에 수난119구조대를 설치하고 대원 9명과 수난구조정(4t급) 1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쌍곡구곡 등에 119시민수상구조대(80명)을 운영하며 예방순찰을 강화해 2013년 4명, 지난해 3명이 발생한 수난 사망사고를 올해는 1명으로 줄였다.

최종성 괴산소방서장은 "지난 1년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괴산군민이 공감하는 안전예방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