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 신임순경이 첫 근무에서 아동성추행 후 도주한 성범죄 관련 수배자를 검거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 1팀에 근무하는 최정민 순경과 5년차 베테랑 신배철 경장이다.

최정민 순경과 신배철 경장은 지난 8월19일 오후 5시시 30분경 “이상한 아저씨가 성추행을 한다”는 신고를 접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을 수색 중 거리를 배회하던 강제추행 피의자 이씨(38세, 남)을 발견하고 불심검문을 통해 공연음란죄로 수배 중인 것을 추가확인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언제, 어느 자리에서든 초심을 잃지 않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음성경찰로 비상한 최정민 순경은 “여러 선배님들을 본받아 국민의 위기에 즉시 응답하는 경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화제의 주인공인 최정민 순경은 30대 중반까지 초콜렛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경찰이란 꿈을 찾아 수험생활에 뛰어들었으며, 2년간의 수험기간 동안 집에서 편찮으신 아버지를 돌보며 동영상 강의로 성실히 공부한 끝에 38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로 경찰로서의 날개를 편친 늦깎이 신임 순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