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기념식을 충북도내에서 최초로 군단위서 개최했다.

광복절인 15일 오전 10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사할린영주귀국어르신, 학생과 주민, 각급 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필용 음성군수, 남궁유 군의장,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함께한 이날 경축행사는 이상우 광복회장 경축사, 유공자표창, 이필용 군수.경대수 국회의원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유공자로 광복회원 이상우(소이면), 유영생(금왕읍), 박진근(대소면) 씨가 음성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경축사를 통해 “오늘은 70년 전 일본의 압제에 맞서 싸운 독립열사들의 노력 끝에 치욕스런 36년 일제 역사를 광복의 환희로 바뀐 날”이라고 설명하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살려 ‘활력있는 복지음성’을 이뤄 10만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을 건설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해마다 충북도에서 주관해서 열리던 행사에서 벗어나 충북도내 최초로 음성군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행사라 더 뜻깊은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