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북도당 온천법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임회무)위원들은 8월12일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문장대온천 개발예정지를 방문해 피해예상지역과 피해규모 등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하여 권영창 환경평가과장에게 “문장대 온천개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권영창 환경평가과장과의 간담회에서 임회무 위원장(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7월 31일인 심사기간이 8월 19일까지 연장된 것이 동의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반드시 '부동의'처리하여 성난 민심을 달래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동의'시에는 법적 소송도 불사할 것임을 강조하며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답변에 나선 권영창 대구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은 ‘객관적인 자료를 갖고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고 20일 이전에 결정사항이 공식적으로 통보가 될 것 이며 다만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회무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문장대개발로 인한 전국적인 환경피해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부동의를 전제로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백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