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52호 황금박쥐 집단서식지이며 청정지역인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일대에 자동차 열교환장치 전문회사인 (주)원진(대표 박광호)이 공장 증축을 이유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려하자 지역 주민 30여명이 지난 7월14일부터 20여일동안 (주)원진 회사앞과 진천군청앞을 번갈아 가면서 일반산단 조성 반대를 위한 집단집회를 여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 30여명은 유영훈 진천군수와 박영선 부군수와 사업 추진에 대해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하자며 8월5일 오전 9시 진천군수 부속실을 항의방문 했지만 유영훈 군수의 휴가로 만나지 못하고 휴가후 유영훈 군수와 박영선 부군수와 만남의 자리를 만들기로 협의 하고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부군수실에 박영선 진천부군수가 외근으로 집무실에 없었것으로 알았지만 도청회의가 있다는 이유로 박영선 부군수가 주민들 보는 앞에서 주민들에게 아무런 인사도 없이 모른채 빠져 나가자 주민들은 박영선 부군수의 행위에 반발하고 박영선 부군수를 소환해달라며 1시간이 넘도록 고성을 지르며 강력 항의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날 주민들은 청정지역인 마을을 지키기 위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나이가 많으신분들이 힘든 시간을 내 군청을 방문 유영훈 군수와 박영선 부군수 면담을 요구 했지만 유영훈 군수는 휴가를 갔고 박영선 부군수는 업무상 집무실에 없었던 것으로 알았다가 갑자기 도청에 회의가 있다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아무런 인사도 없이 모르게 빠져나가는 박영선 부군수를 발견하고 이런행위는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고 어르신들은 물론 농촌 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부군수로서의 자격이 없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공개 사과하라며 강력히 항의 했다.

이에 신태수 기획감사실장과 비서실장 사업관련팀장 등 여러명의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설득 했지만 화가 잔뜩난 주민들은 말이 필요 없고 당장 박영선 부군수가 주민들에게 달려와 공개사과 하지 않으면 부속실에서 며칠이라도 나가지 않겠다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음주 유영훈 군수의 휴가를 마친후 군수와 박영선 부군수와의 만남의 자리를 만들고 이날 부군수의 공개사과를 하기로 하고 모두 자리를 떠났다.

이종복 주민대책위원장은 “정말이지 대부분이 부모같은 노인들이 힘들게 찾아 왔는데 반갑게 맞아 주지는 못할망정 아는채도 안하고 불이나게 빠져 나가는 모습에 정말이지 화가나고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