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제5회 (사)한국쌀전업농 충청북도 회원대회가 8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천군 읍내리 둔치 공원에서 40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쌀 충북의 희망과 미래'란 주제로 진천군 진천읍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쌀 농업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쌀 산업 발전 방안과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한 선진기술 확산 보급 및 전업농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위기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도 목표다.

첫날 행사는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밥 짓기 대회, 사물놀이, 개회식, 회원들 간 화합의 밤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8월6일에는 충북 쌀 대상 선발대회와 회원 화합 명랑 운동회가 열린다.

소비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떡메치기, 송편 만들기, 수박 시식회, 민속놀이 투호 등이 준비됐다.

첫날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수 쌀 전업농을 표창했다.

또한 이시종 도지사는 한국 쌀 전업농 중앙연합회와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종원 (사)한국쌀전업농 진천군연합회장은 “오늘 행사가 쌀농업의 친환경과 과학영농을 실현해 선진 농촌을 건설하는 계기는 물론 회원 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충북도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쌀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신뢰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 쌀 전업농 충북도 회원대회는 홀수 연도에 한 번씩 열리며, 전국대회는 짝수 연도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