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 치러질 증평군가선거구(증평읍 창동·교동·중동·증평·대동·초중·신동리) 기초의원 재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출마 예상자들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당수 출마예상자들이 벌써부터 공약을 제시하며 표밭을 달구는 등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월23일 오후 선관위 회의실에서 선거사무 설명회를 열어 입후보 예정자들은 물론,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입후보 예정자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 등을 감안할 때 재선거 입후보 예정자는 새누리당 3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9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어 역대 어느 지방선거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양당은 8월16일 이전 공천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선전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소속 출마 후보자는 연동희(63) 전 증평읍장, 이규정(68) 전 증평농협 조합장, 주기영(48) 민주평통 증평군협의회 사무국장 등 3명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당내 경선 출마 의사를 보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출마예상자는 박병천(51) 그린훼밀리환경연합 증평지부 회장, 양순직(50) 증평군 아동청소년성범죄예방위원회 수석 부회장, 이창규(46) 거흥건설 대표, 황근례(58) 전 증평군의회 의원, 이성인(53) 문화관광해설사가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윤해명(49) 전 증평군의회 부의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편,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8월 16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을 신청할 수 있고 이때부터 예비후보자 자격으로 10월 1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가 후보등록신청 기간이며, 선거운동은 10월 15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