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 1등급을 받았다.

국민안전처가 2013년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통계를 토대로 산출한 지방자치단체별 화재·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에 따르면 증평군은 충청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충북도는 화재와 교통사고 모두 3등급을 받았다.

충북 지자체 가운데 화재분야 1등급은 증평군과 음성군이다. △2등급 청주시, 청원군, 옥천군 △3등급 제천시, 진천군, 단양군 △4등급 충주시, 괴산군 △5등급 보은군, 영동군으로 조사됐다.

교통 분야 1등급은 증평군뿐이었다. △2등급 청주시, 청원군, 옥천군,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3등급 괴산군 △4등급 충주시, 제천시 △5등급 보은군, 영동군으로 나타났다. 두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증평군과 반대로 보은군과 영동군은 2개 분야 모두 가장 낮은 5등급을 얻었다.

대전은 화재와 교통 모두 2등급을, 충남도는 모두 4등급을 받았다. 대전·충남 지자체 중 화재 분야 1등급은 전무했다.
△2등급 부여군, 홍성군, 태안군 △3등급 대전 대덕구,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서천군, 청양군, 예산군 △4등급 대전 중구, 서구, 유성구,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당진시, 금산군 △5등급 대전 동구, 계룡시로 조사됐다.

교통 분야 1등급도 대전·충남 지자체 중엔 없었다. △2등급 천안시, 계룡시 △3등급 대전 서구, 아산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4등급 대전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 공주시,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5등급 논산시, 청양군이었다.

세종시는 두 분야 모두 5등급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안전지수의 등급(1∼5등급)은 특별·광역시, 도, 시, 군, 구별로 나뉘어 매겨졌다.

이번에 공개된 화재·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는 국민안전처가 시범운영을 위해 2013년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통계를 토대로 산출한 것이다. 안전지수는 지역의 안전 수준을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38개 핵심지표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