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사단장 이정근 소장)이 충북도내 보훈단체 회원을 부대로 초청해 호국용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37사단은 7월24일 광복회·상이군경전우회·전몰군경유족회·재향군인회 등 10개 보훈단체 회원 50여 명을 초청해 존경을 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호국보훈의 달에 추진하려 했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연기했고 비가 내리면서 실내 행사로 축소했다.

사단은 오찬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고 장병들은 환영과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37사단 창설 구성원인 김용문씨(81)는 “부대 창설 60년 만에 사단을 방문해 감회가 새롭고 감개무량하다”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설 60주년인 37사단은 해마다 관내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과 나라 사랑 보금자리사업, 생활이 어려운 참전용사 돕기 등 보훈단체와 호국용사의 헌신에 보답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